은정의 사랑 - 1부

은정의 사랑 - 1부

익명 0 39 02.05 02:00
안녕하세요 그동안 열심히 읽기만 하다가 문득 나도 야설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작가로 나섰습니다.

야설을 많이 읽다 보니 다소 비현실적인 전개가 많더군요..

뭐 처녀가 첫 관계에서 오르가즘에 빠져 남자의 노예가 된다든지.

제가 경험한 바로는 처녀막이 파열되어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여자가 아파하기만 하지 쾌감을 느끼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더군요.

제 경험과 친구들한테 물어서 수집한 정보지요.

학교다닐때 처박단(처녀박멸단)이라고 순진한 여대생들 처녀를 즐겨 따먹년 녀석들이 있었는데

그 노련한 솜씨로도 첫 관계에서 오르가즘에 오르게 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뭐 진짜 노련하면 그런 경우가 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모든 경우를 아는 건 아니니까요.

어쨌든 그래서 좀 더 현실적으로 공감이 가는 글을 써보려고 했습니다.

처음 한 처녀가 남자를 만나서 남자를 알고 남자에게 빠져들어가는 그런 스토리를 제 경험에

근거하여 가능하면 사실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처음 소프트한 부분은 경험에 근거하여 썼지만 나중 하드한 부분은 아무래도 경험이

거기까지 안되서 다른 분들의 야설과 미국서 겪었던 것을 참고하여 만들어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럭저럭 거의 80%는 완성된 상태에서 연재하는 것이라 중간에 잠수탈 일은 없겠지만

습작같은 글이라 혹시라도 독자들의 반응이 시원찮으면 중간에 그만 둘 생각도 있습니다.



하여튼 읽어 보시고 많은 평가 바랍니다.







은정의 사랑







1. 첫만남



은정이 그를 만난 건 11월 종로의 영어학원에서였다.

은정이 상고를 마치고 취직한 지 일년이 지나고 이제 어느 정도 일도

익숙해져 여가활동을 찾아 보던 중 회사에서 영어학원을

다니면 학원비를 지원해 준다는 공고가 났고 안그대로 학벌문제로

다소 컴플렉스가 있던 은정이 이를 신청해 학원에 다닌지 4개월이

지난 때였다.



은정은 반은 초급에서 중급으로 올라가기 전인 3단계였는데

은정은 1단계부터 시작하여 매 과정마다 한달에 못 끝내고 반복수강을 하면서

간신히 도달한 것이었다.



그는 처음부터 3단계로 시작하였다.

은정이 보기에는 중급으로 바로가도 될 것 같았는데 학원에서는 신입생의 경우

왠만하면 낮은 단계에서 시작하도록 한다는 방침에 따라 초급의 마지막에

편성한 것 같았다.



그는 Y대 대학원 출신으로 증권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은정의 키가 160이 조금 안되는 아담한 사이즈였는데 반해 그는 175정도의 키에

균형잡힌 몸매를 가지고 있었고 금테안경을 써 보기에도 잘나가는 엘리트 냄새가 풍겼다.



보통 초보자가 수업에 들어오면 처음에는 좀 쭈뼛쭈뼛하는데 그는 첫수업부터

주눅이 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머지 학원생들과 어울렸다.



처음부터 자신있게 영어로 자기소개를 했다.

나이는 27이라고 한다.

나하고는 6살 차이다.

"음 아저씨군"



수업이 끝나자 다들 첫날인데 함 뭉치자 했고 그도 따라나섰다.

2차는 근처의 호프집에서 이루어졌다.



아무래도 화제의 중심은 새로 나온 그가 될 수 밖에 없었고 많은 질문이 그에게 집중되었다.



"회사생활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군대갔다와서 금년 7월에 입사했습니다."



"그때도 신입사원을 뽑나요?"

"교수님 추천으로 들어왔습니다."



"요즘 증권투자가 어때요?"

"이거 여러분들이니까 말씀드리는 건데 나두 증권사 다니지만 증권에는 손도 대지 마세요

증권해서 돈 번 사람 별루 못봤어요. 우리 회사사람도 다 증권에서 적자에요..ㅋㅋㅋ"



다들 이런 저런 얘기와 농담을 하며 깔깔거렸다.



은정도 그런 분위기에 어울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그와 눈이 마주쳤다.

뭔가 물어볼 것 없느냐는 그런 표정이었다.



무의식적으로 말이 나왔다.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다들, 특히 같이 수업을 듣던 여자들이 그의 입술을 쳐다보았다.



"지금은 없는데요.."



"지금은 없다면 과거에는 있었다는 말인가요?"

같이 수업을 듣는 영숙이 다시 되물었다.



영숙은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의 임원 비서실에 근무하고 있는데 은정과는 달리

S 여대 출신으로 키가 170정도 되는데다가 몸매도 날씬하고 옷도 세련되게 입어 다들

한 번쯤은 눈길을 주는 그런 여자였다.



"사실은 학교다닐때 캠퍼스 커플로 사귀던 여자가 있었는데 입대전 나와 바이바이하고

집안에서 소개시켜준 의사와 결혼했어요."



어떻게 보면 가슴아픈 사연인데도 담담하게 얘기했다.



"어쩜 그럴 수가"

영숙이 놀라는 척 하며 맞장구를 쳤다.



그렇게 그날은 지나갔다.



한달 동안의 수업이 그럭저럭 지나갔고 몇 번의 2차를 통해 그와 좀 더 친해졌다.

그러나 친해졌다고는 하나 은정의 성격이 그렇게 나서는 성격이 아니라 그저 부담없이

대화하는 정도였다.

게다가 은정은 의식적으로 그와 거리를 두었는데 시골에서 홀로 농사를 짓는 홀어머니를 두고

서울서 혼자 자취를 하는 그녀에게 그는 다른 나라 사람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반면에 영숙은 그와 서로 어깨를 쳐가며 농담을 하는 등 활달한 성격답게 남들이 보기에도

적극적으로 그에게 대쉬하고 있었다.



한달이 지나고 다시 반편성이 되었다.

그는 당연히 중급반으로 올라갔고 은정은 한 번 더 재수강을 해야했다.

전체 8명의 인원중 중급반으로 4명이 올라갔고 4명은 재수강으로 결정이 났는데 영숙은

보이는 것과는 달리 은정과 재수강 그룹으로 결정이 났다.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간 2차에서 그는 다른 사람들과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비록 반이 다르더라도

학원에서 보면 아는체 하자고하며 한사람씩 악수를 했다.



마침내 은정의 차례가 와서 그의 손을 잡는 순간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그가 은정의 손을 잡은체

손을 꼭 쥐면서 살짝 귀에 속삭였다.



"은정씨는 참 괜찮은 여자 같아요!!!"



그런데 그의 입김이 귀에 스치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일어나며 힘이 쭉 빠지는 듯 했다.

아직까지 느껴본 적이 없는 뭐라 말할 수 없는 간지러움이었다..



은정이 잠시 멍해있는 순간 그는 내손을 놓고 옆사람과 다시 악수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그와의 첫번째 만남이 지나갔다.



다음 달 수업을 듣는 동안 그와는 이상하게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

그렇다고 의식적으로 그와 마추칠 엄두는 나지 않았다.

그렇게 2주가 지난 어느날 그와 계단에서 마주쳤다.



수업을 들어가기 위해 로비에서 계단을 올라가던 중 뒤에서 누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은정씨"



무심코 뒤를 돌아본 순간 그의 얼굴이 눈앞에 다가왔다.



"오랫만에 보내요"



그가 반가운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네 오랫만이에요"



"그동안 학원 안다니셨어요?"

"아뇨 꼬박꼬박 다녔는데...."

"그런데 왜 이렇게 안보여요!!!"

"..."

"그건 그렇고 이제 수업들어가야 하니까 다음에 연락주세요"



그는 지갑에서 명함을 하나 꺼내어 주고는 손을 흔들며 계단으로 사라졌다.



그가 왜 명함을 주고 연락을 하라고 했을가 하는 생각에 수업을 집중할 수 없었다.

그날 수업이 끝나고 다시 반원들과 2차를 하게되었다.



그런데 그날 영숙의 입에서 놀라운 소식이 나왔다.



"야 그 사람있잖아 증권사"



그를 말하는 것 같았다.



"나 그사람하고 데이트했다."



"지난 주에 학원 끝나고 집에 가다가 우연히 만나서 차한잔 하고 주말에 영화보자고

해서 같이 영화봤어"



"영화 끝나고 저녁까지 먹고 헤어졌는데 진짜 매너 좋더라"

"다음에 또 연락하자고 했는데 이번에는 자기가 하겠지. 명함도 줬는데..."

영숙이 행복한 표정으로 떠들었다.



뭔가 울컥하는 것이 속에서 올라왔다.



"영숙이 하고 데이트하면서 나한테 명함은 왜 준거야"

"날 갖고 놀려고 한 건가"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집에 가면서 그의 명함을 짝짝 찢어버렸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며칠 후면 크리스마스다.

동기 여직원들은 크리스마스에 뭘 할까 수다를 떠느라 정신없다.



은정은 여태까지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보내본 적이 없었다.

집안이 가난해서 그런 걸 챙겨볼 여유도 없었을 뿐더러 그걸 챙겨줄 만한

남자를 만나본 적도 없었다..



갑자기 그가 생각났다.



"그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뭘 할까?"

"영숙일 만날까"

"한 번 연락이라도 해 볼껄"

"그냥 같이 영화한 편 본 걸 수도 있는데"



명함을 괜히 찢어 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학원에서 우연히 만나는 척이라도 해 볼까"

별 생각이 다 들었다.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한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내 모습이 이상했는지 옆에서 과장님이 한마디 하셨다.



"은정씨 왜그래 사귀는 남자하고 뭔 문제라도 있나"



"은정이가 남자가 어딨어요. 재 남자하고 손 한 번 안잡아본 천연기념물이에요!!"



옆에서 가장 친한 현미가 냉큼 대답했다...



"세상에 은정씨가 그렇단 말이지!!! 이거 문화재청에 신고해야겠네...껄껄껄"

과장님이 받아치며 웃으셨다.



은정은 얼굴이 빨개지며 얼른 탕비실로 들어갔다.



사실 은정의 외모는 남들에 비해 딸리는 편은 아니었다.

화장을 별로 안해서 수수하긴 하지만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다소 까무잡잡한 피부에

커다란 눈, 보기좋게 도톰한 입술 그리고 날씬한 다리.

은정의 성격이 소심하고 보수적이어서 주로 바지를 입고 다녀서 그렇지 회사 유니폼 밑으로

보이는 다리는 친구 현미가 부러워할 만큼 매력적이었다.



"야 너는 다리하나는 무지 이쁘다"

"저 조그만 키에 가슴은 얼마나 빵빵한 지 남들은 모를거야.ㅋㅋㅋ"



언젠가 같이 목욕탕에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현미는 은정의 가슴을 보고



"와 젖소부인이 따로 없네" 하고 부러워하면서 놀려댔다.



은정의 가슴은 젖소부인이라 불릴 만큼 큰 편은 아니었지만 동그랗고 탱댕한 것이 자그맣고 날씬한

몸매에 비하면 잘 발달된 편이었다.

그러나 은정은 몸매에 비해서 큰 가슴이 창피해 몸매가 드러나는 딱 붙는 옷은 잘 입지않고 헐렁한

옷을 즐겨 입는 편이었다.



어느덧 업무가 끝나고 학원을 가려고 책상을 정리하고 있는데 따르릉 전화벨이 울렸다.



"감사합니다. 경리부 최은정입니다."



은정은 습관적으로 인사를 하며 전화를 받았다.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십니까!!! 영어학원의...."



은정은 깜짝 놀랐다.

그가 전화를 걸어올 줄이야..



"네에...안녕.하.셨.어.요..!"



"전화기다렸는데 전화를 안하시길래 제가 전화했지요..."

"회사 대표전화로 전화를 해서 찾느라 고생했습니다..."

그가 쾌활하게 얘기했다.



"왜 전화안하셨어요??"

그가 물어왔다...



"음..명함을 잃어버렸어요..."

머뭇거리며 변명을 했다...



"와 이거 내가 그정도 밖에 안되나. 내가 드린 명함도 잘 간수안하게.."

그가 실망한 듯 말했다.



"아니에요 제가 책갈피에 넣어 놨는데 책을 버스에 놓고 내려서...."

저도 모르게 거짓말이 술술 흘러나왔다..



"아 그렇구나!!! 전 또 저한테 관심이 없어서 그런 줄 알고 사실 좀 긴장했거든요..."

"그럼 다행이네요..."

그가 다소 풀어진 듯한 목소리로 안심하듯 말했다



"사실 오늘 제가 야근이라 학원에 못갈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은정씨 한테 연락은 해야겠고

그래서 좀 무리해서 연락했어요.."



"무슨 일 때문에요?"

은정이 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



"은정씨 낼 시간있어요?"



순간 은정은 당황했다..



"이 사람이 왜 그러지. 나한테 데이트 신청이라도 하려고 그러나"

"나하곤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데"



하지만 말은 자신도 모르게 긍정적으로 튀어나왔다.



"특별한 약속은 없지만...."

말끝을 흐렸다..



"그럼 됐어요 낼 저하고 영화봅시다."

"낼 7시반에 서울극장앞에서 봐요.."

"네?"



은정은 어리둥절해서 대답도 못하고 의문만 표시했다..



"자세한 건 낼 만나서 얘기하고요.. 낼 7시반 잊지마세요..."



그가 미처 물어볼 기회도 없이 전화를 끊었다.



은정은 멍하니 전화기만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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